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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트위스트 1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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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데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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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여행 II 


허기진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위해 밖으로 나왔다. 

주련이 입은 얇은 큼직한 흰 반팔 니트는 검은 레깅스를 입은 엉덩이를 살짝 가려주었다. 

세현이 사준 검은 속옷은 흰 니트에 살짝 비쳤고, 주련이 걸을 때마다 컵이 없는 브래지어의 젖가슴이 조금씩 흔들렸다. 


주련은 어차피 아는 사람도 없으니 시원하게 과감하게 입어보고 싶었다. 

저녁 식사는 전통주를 곁들인 토속 요리를 먹었다. 

이름난 맛집이어서 그런지 음식은 맛있었고, 여행지에서 약간의 술은 기분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식사를 마친 두사람은 테이크 아웃 커피와 맥주를 사기 위해 근처 거리를 걷고 있었다.  


“혹시 김주련 선생?” 


조금 전 지나친 남성이 돌아와 주련에게 말했다. 순간적으로 세현과 잡은 손을 놓으며, 


“어? 아...안녕하세요.” 


주련이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남자에게 인사했다.  


“아… 맞죠? 맞네요.” 


나이가 지긋한 남자는 세현을 힐끔 보곤 주련에게 반갑게 다시 인사하며 말했다. 


“어쩐지 지나가다가 맞는... ” 


그가 다시 세현을 한번 본 후, 


“...것 같아서요. 그런데… 누구 신지…?” 

“아…” 


당황한 주련이 세현을 보며, 


“세...세현아, 인사해. 나 옛날 처음 선생님 됐던 학교에서 교감 선생님이셨어.” 


주련은 세현을 먼저 인사시키며 세현을 누구라고 소개할지 생각했다.


“네, 이모” 


세현이 빠르게 눈치채고 남자에게 고개 숙여 절을 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바로 헤어졌지만 주련은 계속 찜찜했다. 


자신의 복장과 세현을  계속 보는 그 교감의 눈빛도 그렇고, 이곳까지 와서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물론 그 사람은 다시 볼 일이 없겠지만 찜찜한 생각이 사라지지 않았다.   


주련은 아무리 멀리 여행을 왔지만, 밖에서 돌아다니는 것이 불안해져서 빌라로 돌아가길 원해서, 

두 사람은 간단히 먹을거리를 사서 빌라로 돌아왔다. 

편안한 소파에 눕듯이 기대앉은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다시 스킨쉽을 시작했다.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소파 아래로 미끄러지듯 내려와 세현의 반바지 벨트는 푸는 주련의 관능적 눈빛은 섹스를 갈구하고 있었다. 

주련이 그의 페니스를 꺼내 입에 물었을 때, 세현의 전화기가 울렸다. 

그의 페니스를 입에 문 주련이 미소를 지으며 받지 말라는 표현을 했지만, 그는 전화기를 꺼내 받았다.  


“야! 너 왜 오늘 학교 안 왔어?” 


박 준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주련은 빠는 것을 멈췄지만 세현이 그녀의 머리를 누르며 계속하게 했다. 


주련은 누군지 알 수 없는 전화를 받은 세현의 페니스를 계속 빨아야 할지 당황스러웠지만, 그가 계속하게 해서 천천히 다시 혀를 움직였다.


“놀러 왔어” 


세현이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누구랑? 여자냐?” 

“응” 

“크… 지긋지긋한 놈. 또 누구냐? 먹었냐?” 

“응… 아…” 


그때 주련이 그를 올려 봤지만, 세현이 다시 그녀의 머리를 눌렀다. 


“뭐야? 지금… 뭔 씨추에이션?” 

“야, 끊어. 존나 따먹어야 하니까.. 크크” 


주련이 그의 페니스를 살짝 깨물었다. 


“아아!!!!” 


세현이 전화를 끊고, 주련을 일으켜 세워 레깅스를 끌어 내렸다. 

그리고 그대로 그의 페니스를 축축하게 젖은 그녀의 질 안에 꽂아 넣었다.  


세현이 그녀의 뜨거운질 안에서 천천히 움직이며, 


“이렇게 움직이면 좋아?” 

“아아앙… 너어… 몰라…” 

“말해봐. 이렇게 하면?” 


세현이 깊숙이 찔러 넣었다. 주련이 미간을 찡그리며,


“아….아아아하아....” 


그리고 그를 보며 발그레해진 얼굴로, 


“너무… 아주 좋아 아하…아아...”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가 침대로 이어졌고, 

그들은 자다가 깨서 다시 관계를 가졌고 밤을 넘겨 새벽까지 그들의 행위는 계속됐다. 


늦은 아침, 두 사람은 침대에 누워 아침을 배달시켜 먹었다. 

새벽까지 서로를 탐하느라 너무 피곤해서 둘 다 꼼짝도 하기 싫었다. 


“아… 나 자지가 빠진 거 같아… 무슨 선생이 그렇게 빨아대?” 

“키키키… 이제 이거 내 것이야. 히히” 


주련이 말랑한 세현의 남성을 살며시 잡으며 말했다. 


“불알 속에 정액 한 방울도 안 남은 거 같아” 

“너, 안에 얼마나 싼 줄 알아? 임신하면 어떡하려고…”  

“싸라며?” 

“괜찮을 거야. 근데 이제 담부터는 콘돔 하자. 혹시 모르잖아” 


그때 주련의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주련이 긴장한 얼굴로 


“쉿!” 


조용히 하라는 표현을 한 후 엎드려 손을 뻗어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에 놓아둔 전화기를 들고 받았다.  


“으응, 채연아!” 


주련이 고개를 돌려 세현에게 윙크를 했다. 

세현이 딸아이와 통화를 하는 주련의 맨살의 엉덩이를 살며시 주물렀다.  

주련이 그의 손을 치우려 손을 저으며,


“엄마, 오늘 갈 거야. 응. 응. 아빠하고 놀고 있어.”  

“네, 네, 늦… 늦지 않을 거에요.” 


주련이 세현을 보며 미간을 찡그렸다. 

그녀의 말투가 변한 걸로 세현은 남편이 전화를 받은 지 알았다. 

세현은 엉덩이 사이 그녀의 질 속에 손가락을 넣었다. 


“허헙… 아..니요. 네, 네… 가..갈때 전화할게요. 네… 네” 


서둘러 전화를 끊은 주련이 세현에게 웃으며 달려들었다. 


“야아~ 전화할 때 그러면 어떡해~”  


그때 밖에서 벨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누가 왔나? 나가 봐.” 


세현이 이불을 돌돌 감으며 주련에게 말했다.  

머리는 헝클어져 있고 속옷도 입지 않은 주련이, 


“나 엉망이야. 옷도 하나도 안 입고 있어.”  

“그냥 티 만 입어.” 


주련이 침대에서 일어나 바닥에 떨어져 있는 팬티와 흰 티를 입었고, 세현의 눈에 그녀가 은근히 섹시해 보였다.    

바로 침실로 돌아온 주련이 놀란 표정으로,


“누가 왔어! 나가봐봐” 


대충 옷을 입고 나간 세현이 침실로 돌아와, 


“마사지사 왔네. 내가 오늘 아침 예약했거든…” 

“무슨 마사지…?” 


주련이 빠르게 속옷을 입으며 말했다. 


“피로 좀 풀게 스포츠 마사지…” 


두사람이 거실로 나갔을 때,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 마사지사가 익숙한 듯 거실 가운데 바닥에 매트와 깔끔해 보이는 흰 천을 깔고 있었다. 


그들을 본 남자는 긴장하는 주련의 긴장을 풀기 위해 주련의 모습을 칭찬하며 인사했다. 

그는 매트 세팅을 하며, 주련에게 최대한 간단히 옷을 입고 나올 것을 권했다.  

주련이 세현을 보며 입 모양으로, ‘뭐야? 어떡해?’ 라고 하자 세현은 빨리 옷 벗고 나오라며 손짓했다. 


주련이 마지못해 방으로 들어갔다.  


“누구...?” 


마사지사는 조심스럽게 낮은 목소리로 세현에게 물었다.  


“옛날 고등학교 때 영어 선생” 


세현이 미소를 지으며 낮게 말했다.  남자가 놀라며, 


“와아~ 나이 있어 보이는 데… 괜찮네요”  

“서른아홉인가? 마흔인가? 근데 침대에서 엄청나게 뜨거운 년이야. 크크”

“아...불끈하네요. 크크”


남자가 웃으며 자신의 사타구니를 슬쩍 움켜쥐었다. 


“그럼 어느 정도로 할까요?” 

“일단 손으로 하는 건 다 해주세요. 완전 맛 갈 때까지… 그리고 상황 봐서 끝까지… 크크”  

“알겠습니다. 그럼 비용은 더 나오는 거 아시죠?” 


세현은 지갑을 꺼내 현금을 마사지사에게 건넸다. 마사지사가 웃으며, 


“브래지어하고 팬티만 입히시죠. 하면서 제가 벗길게요.” 

“제대로 보내줘요. 손가락만 봐도 질질 싸게... 키키” 


그리고 세현이 주련이 있는 방으로 걸어갔다. 

반바지에 탱크탑을 입고 나오려는 주련이 세현을 보자 도대체 갑자기 말도 없이 뭐냐며  따지려는 걸 세현이 웃으며 

그녀에게 브래지어와 팬티만 입으라고 했다.  


“어떻게 그거만 입어?” 

“그렇게 입으래. 그래야 제대로 마사지 한다고…” 

“나 팬티도 다 티팬티란 말이야.” 

“좀 즐겨봐. 크크크”  

“창피하게…” 


주련은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세현의 요구가 워낙 물러설 기미가 없어서 반바지와 탑을 벗어야 했다. 

주련은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 마사지사가 왔을 때 안 한다고 할 걸 그랬다 싶었다. 


수줍은 모습으로 거실로 세현과 같이 나온 주련은 마사지사의 안내로 매트 위에 엎드렸다. 

주련의 동그란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났고, 주련이 엎드린 뒷모습은 거의 누드에 가까웠다.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엎드려 있는 주련은 소파에 앉아 있는 세현을 봤다. 

창피해서 죽을 것 같았지만 세현을 보면서 차츰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주련은 계속해서 손으로 거부 의사를 밝히며 그녀의 민감한 부분은 마사지사의 거의 무의식적인 터치도 용납하지 않았다. 

세현은 마사지사에게 좀 더 진도를 내보라는 제스쳐를 하며 주련의 전화기를 찾아 엎드려 있는 그녀 옆에 두고 잠시 전화하고 온다며 밖으로 나갔다.  


수영장을 돌아 거실이 보이는 창으로 다가가니 주련이 연신 그의 손을 잡으며 거부하고 있었고, 

그는 주련의 엉덩이 사이에 손을 낀 상태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었다. 


세현은 주련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벨 소리에 두 사람의 실랑이가 잠시 멈췄다. 


전화기에 세현의 이름이 떴다. 


“여..여보세요”

“내 말 듣기만 해. 그 사람한테 너 최고로 만족하게 해달라고 했어. 그러니까 그냥 가만히 있어.” 


주련은 자신을 보고 있는 것 같아 고개를 돌려 봤고, 창 밖에 서 있는 세현을 봤다. 


“날 위해서 그냥 가만히 있어. 나 사랑하지? 그럼 가만히 있어 좋을 거야. 싫으면 관두고, 그냥 집에 가자.” 


그리고 세현이 전화를 끊었다.  


세현의 단호한 말에 주련은 어쩔 수 없이 잡은 마사지사의 팔목을 풀었다. 

그러자 마사지사는 주련의 브래지어를 풀었고, 팬티도 단숨에 벗겨 냈다. 주련은 너무 창피했지만 세현이 원하니 어쩔 수 없었다.


그때 세현에게 전화가 걸려 왔고, 그는 잠시 전화 통화를 하며 수영장 근처를 서성였다. 

간간히 웃으며 통화를 했고, 큰 창을 통해 거실을 봤을 때, 집안의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주련이 그의 손놀림에 무너져 가고 있는 듯했다.     


세현이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주련은 온몸이 땀에 젖어 거의 남자에게 매달려 있다시피 했고, 매트의 천시 트는 온통 젖어 있었다. 

주련에게 이미 수치심은 이미 없어졌고, 세현을 보자 안아달라며 애원했다. 


“이 사람이랑 해” 


세현의 허락을 받은 남자가 바지를 벗자, 주련이 완강히 거부했다. 


주련이 흐느끼며 그를 완강히 거부하는 것을 외면하지 못한 세현이 남자에게 그만하고 돌아가라고 요구했고, 남자는 각종 딜도와 기구를 챙겨 돌아갔다. 


남자가 가고 온몸에 힘이 빠져 널브러져 있는 주련에게, 


“저 사람이랑 하지 그랬어?” 

“하아..아..하...아…” 


가쁜 숨을 고르며 주련이, 


“아… 나.... 죽는 줄 알았어…” 


그리고 세현을 안았다. 


“선생이 잘 한다. 제자랑 여행 와서 홀딱 벗고…” 


세현이 주련의 엉덩이를 몇 차례 내려치며 말했다.  


“아.. 아… 네가 그랬잖아. 나 이제 어떡할 거야” 


주련이 원망의 눈빛으로 세현을 쏘아봤다.  세현이 일어나며 말했다. 


“씻어! 집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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