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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물야설) 그의 대학생활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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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데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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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


윤하는 철하의 말에 당황했다. 

그때 철하가 벌떡 일어나더니 윤하에게로 성큼 다가왔다. 윤하는 순간 깜짝 놀라 뒤로 넘어질 것 같자 양손으로 철하의 어깨를 짚었다.


“헉! 싼다! 누나!”


철하는 자신의 자지를 움켜쥐고 윤하의 새하얀 배와 검은색 정장치마에 정액을 발사했다. 

윤하는 자신의 배에 갑자기 무언가 끈적한 액체가 닿자 깜짝 놀랐으나 넘어질 것 같아 철하의 어깨를 잡은 채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철하는 몇 번 더 헉헉거리는 소리와 함께 자신의 자지를 쥐어짜 나머지 정액을 윤하의 배에다 싸고 있었다.


철하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자지에서 손을 떼자 윤하는 이제 끝났나 생각하며 다리를 내리고 철하의 어깨에서 손을 내렸다. 

윤하의 배와 검은 정장치마는 철하의 허연 정액으로 엉망이 되 있었다.

윤하의 배에서 주르르 흘러내리며 검은색의 정장치마에 달라붙는 자신의 정액을 본 철하는 재빨리 휴지를 가지고 왔다.


“미안…. 누나 나도 모르게 너무 흥분해서….”


철하는 윤하의 배와 치마에 묻은 정액들을 정성스레 닦아 주었다. 

윤하는 배에서 정액이 닦일 때마다 그 미끈한 느낌에 몸을 부르르 떨었지만 왠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아…. 어쩌지….”


윤하의 치마를 닦던 철하가 곤란하다는 듯이 말했다. 

윤하가 왜 그러냐며 바라보자 검은색 치마에 하얀색의 얼룩덜룩한 자국이 남아 있었다.


“미안해…. 누나.”


철하의 말에 윤하는 화장실에서 물을 살짝 묻혀다가 문질렀다. 그러나 약간 흐리게 보이는 자국은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다. 

이윽고 몇 번 더 힘을 주어 문질렀으나 이내 웃으며 철하에게 말했다.


“괜찮아. 내려가서 드라이클리닝 맡기면 되지. 어차피 코트 안에 가려서 보이지도 않아.”

“으, 응….”

“그래. 그럼 어서 씻고 와.”


윤하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미안해하는 동생을 바라보며 방긋 웃어주었다.


*


그날 밤 잠자리에 들며 윤하가 철하에게 말을 걸었다.


“철하야.”

“응?”

“앞으로 우리 이런 일 절대로 없을 거라고 약속하자.”


윤하의 말에 철하는 당연하다는 듯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당연하지. 앞으로 이런 일 절대 없을거야.”


철하의 반응에 윤하는 씨익 웃었다.


“그래. 누나도 조심할게. 얼른 자자. 누나 내일 아침 올라가야 하니까.”

“응. 잘자 누나.”


철하는 자리에 누웠다. 그리고 살짝 옆을 돌아보니 윤하는 어서 자려는 듯 눈을 감고 편안하게 숨을 내쉬고 있었다.


‘누나…. 어제, 오늘 정말 미안했어…. 그리고 이해해줘서 너무 고마워…. 정말, 정말…. 앞으로 이런 일 없을 거야. 잘자 누나….’


철하는 누나를 바라보며 굳은 다짐을 하고는 이내 잠이 들었다.


*


윤하가 돌아간 뒤 철하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잠들었으며 하루 종일 컴퓨터게임과 인터넷을 하다가 다시 잠이 들곤 하였다. 

그러한 생활을 반복하던 어느 날 철하는 인터넷을 하던 도중 내일이 크리스마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달력을 보니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아…. 벌써 크리스마스구나…. 2002년도 다 끝났네….’


철하는 크리스마스라는 것을 떠올리자 갑자기 효린의 모습이 떠올랐다. 

크리스마스에 효린은 무얼 할까…. 

아니 오늘은 무얼 하고 있을까…. 괜스레 또 울적해지는 철하였다.


그렇게 우울함 속에서 크리스마스의 아침이 밝았다. 

철하는 창문 너머로 바깥세상을 바라보았지만 눈이 내린 것도 아니고 특별하게 달라진 것도 없었다.


‘크리스마스라고 특별한 건 없구나….’


철하는 한숨을 푸욱 내쉬며 언제나처럼 컴퓨터나 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때 철하의 핸드폰이 울렸다. 핸드폰을 꺼내보자 -이슬이♡-라고 적혀있었다. 

크리스마스에 이슬이에게 전화가 오자 철하는 괜스레 마음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어…. 이슬아.”

[크리스마스인데 혼자 쓸쓸하게 집에 있나? 솔로부대?]

“하하…. 뭐야. 넌 뭐하는데?”

[뭐 나도 그렇지…. 그래서 말인데 철하야 오늘 우리 크리스마스니까 명동이나 놀러가자.]

“명동?”

[응. 할 일도 없잖아? 나와라. 나와라.]


이슬이의 말대로 특별히 할 일이 없는 철하는 잠시간의 고민 끝에 나가기로 했다.


“그래. 알았어. 어디서 만나?”

[헤헤. 잘 생각했어. 명동 지하철역에서 만나자. 와서 핸드폰으로 전화해!]

“응.”


전화를 끊은 철하는 대충 이리저리 씻은 뒤 두꺼운 잠바를 걸치고 명동을 향해 출발했다. 

명동도 처음가보는 철하이기에 지하철역에서 노선도를 보니 자신이 사는 4호선에서 한번에 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하철을 타고 명동역에 도착해서 이슬이에게 전화를 한 후 만날 수 있었다. 

분홍색의 반코트를 입고 체크무늬 플레어스커트를 걸친 이슬이는 철하를 보자 손을 흔들며 달려와 철하의 오른쪽 팔에 매달렸다.


“역시 불쌍한 철하랑 놀아주는 사람은 나밖에 없구나?”

“흥….”


철하는 팔에 매달려 자신을 놀리는 이슬이에게 콧방귀를 낀 뒤 명동역 밖으로 걸어 나갔다.


“으헉….”


명동역 밖으로 나간 철하는 너무 깜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냈다. 

사람이 너무 많았던 것이다. 월드컵 때만큼은 아니지만 이건 해도 너무 할 정도였다.

놀라는 철하를 보며 이슬이가 웃었다.


“뭘 놀라니? 바보 촌스럽긴….”

“뭐, 뭐? 촌스럽다니 내가 뭘! 나야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하지.”

“헤헤. 됐어.”


이슬이는 웃으며 철하를 데리고 걷기 시작했다. 

사람이 워낙 많기에 이슬이는 철하의 팔에 꼭 매달려서 걸어 다녔다. 

철하는 두꺼운 잠바를 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슬이가 워낙 바짝 붙어서인지 이슬이의 둥그스름한 가슴 감촉이 간간히 전해져왔다.


둘은 길거리에서 군것질, 옷가게에서 옷 구경, 서점에서 책 읽기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때 둘의 눈에 명동 길 한가운데 서 있는 큰 트리가 들어왔다.


“아. 이거 봐야하는데. 이따 해가 저물어야 들어오겠지?”


이슬이가 투덜거리자 철하도 트리를 올려다봤다. TV에서나 보던 큰 트리였다. 

고등학교 때 크리스마스때면 뉴스에서 항상 비춰주는 거대한 트리들을 보면서 부러워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오늘 보게 된 것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자 철하도 꼭 불이 들어온 모습을 보고 싶었다.

둘은 그때까지 시간을 때울 것을 찾아보다가 극장이 눈에 들어왔다.


“이슬아. 영화 볼래?”


세상물정 잘 모르는 철하가 말하자 이슬이가 웃으며 말했다.


“역시 순진한 우리 철하군. 한번 가보자.”


철하는 이슬이가 왜 그러는 줄 모르고 그냥 따라갔다. 

그러나 철하는 극장 매표소에 도착해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전 영화가 매진이었기 때문이다.


“미, 미안….”


철하는 쑥스러운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이슬이에게 사과를 했다. 그러자 이슬이가 빙긋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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