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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자위생활, 그 꿀팁을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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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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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은 어떻게 즐기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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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침대 위에서 19금 영화 리스트를 스크롤 하며 뚱한 표정으로 '오늘은 뭐로 할까’ 고민했던 당신, 그런 당신을 위해 코스모가 자위 경력 N 년 차 언니들에게 물었다. 언니들은 어떻게 즐기고 있나요? 자, 이제 자신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사랑해줄 때가 왔다!

 


화려한 상상이 나를 감싸네


상상이야말로 그 어떤 포르노보다 섹시하죠. 룰이 없잖아요? 자위를 할 때마다 늘 다른 상대와 다른 체위로 다른 플레이를 하며 즐길 수 있는 셈이죠. 내 머릿속에서 말이에요! 


특히나 지난밤 꿈속에 꽤나 괜찮은 상대가 나온 날이면, 전 콧노래를 부르며 샤워실로 들어가요. 꿈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에서 따뜻한 물이 제 몸에 닿으면, 혼자 있는 기분이 전혀 안 들거든요. 자위를 한다기 보다는 꿈 속의 그 남자와 함께 섹스를 하는 느낌이 더 강하죠. 


예전엔 포르노를 보거나 19금 영화를 보며 즐기기도 했었는데 어느 순간 영상 속 BGM이 제 신경에 너무 거슬리더라고요. 

그날그날 원하는 무드가 다른데, 영상매체 속 BGM은 솔직히 늘 거기서 거기잖아요?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자위를 시작하면, 제 창의력(?)이 마구 샘솟아요. 그러다 보니 실제로 파트너와 섹스를 할 때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결론은, 이 상상력과 창의력이 섹스 라이프에 꽤 도움이 된다는 거예요. 그 섹스가 나 자신과 하는 것이든, 파트너와 하는 것이든 말이죠. (상상은나의힘/29

세)  


 

나홀로꿀팁!  

반드시 몸을 비롯해 욕조, 샤워기 모두 비누기가 제거된 상태에서 할 것! 비눗물이 질 안에 들어가면 몸을 보호하는 세균이 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넣는 게 다가 아니야!  


혼자 할 땐 기구나 손가락을 이용해 삽입하지 않는 편이에요. 대신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누르거나 비비기도 하고,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섹스 토이를 이용하기도 하죠. 


사실 파트너와 섹스를 하면 애무나 전희는 그저 지나가는 ‘과정’ 중 하나가 되기 쉬워요. 속궁합이 미치도록 잘 맞는 파트너를 만나지 않는 이상 매번 삽입 섹스만으로 오르가슴을 느끼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잖아요? 


특히나 요즘은 섹스 토이가 정말 잘 나오더라고요. 초반에는 손만 이용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기구의 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했어요. 바이브레이터부터 시작해서 우머나이저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최근에는 흡입형 섹스 토이에 정말 푹 빠졌어요. 진동 세기도 조절할 수 있고, 소음도 적죠. 무엇보다 손으로 작업(?)할 때와는 다르게 팔도 아프지 않고, 아주 쉽게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게 됐죠. 위생적이기도 하고요. 자위를 시작하기 전, 제 섹스 토이 컬렉션(?)을 보며 오늘은 뭘 써볼까 고민하는 시간도 좋아요. (이구역의리뷰왕 / 27세)  


 

나홀로꿀팁!


우머나이저 구매 전, 자신의 클리토리스 체형을 먼저 알아야 한다. 헤드 부분이 클리토리스와 딱 맞아야 극강의 쾌락을 느낄 수 있기 때문.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오르가슴을 느끼는지 손으로 먼저 해본 뒤 구매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삽입, 진동, 흡입까지 섹스 토이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니까!  

  


문학소녀 등장이오!    


전 19금 웹 소설을 읽어요. 전 롤플레잉이나 상황극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파트너와 그 성향이 잘 맞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죠. 설령 시도한다고 해도, 제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는 이는 극소수였어요. 자꾸만 어색해하며 웃거나 성욕이 팍 식어버리는 대사를 쳐서 중단되기 일쑤였죠. 


반면 웹 소설의 세계에는 정말 다양한 스토리 라인과 상황들이 있어요. 침대에 기대 누워 소설을 읽다 보면 천천히 제 성욕이 빌드업(?) 되기 시작해요. 개연성이 확연히 존재하기 때문에 인물에 완전히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베드씬이 나오면 그때부터 자위를 시작해요. 


단순히 두 남녀가 섹스하는 모습 묘사에서 그치는 게 아니에요. 어떤 장소에서 어떤 기분으로, 그리고 어떤 소리를 내고 있는지까지 생생하고 선명하게 모든 것이 머릿속에서 그려지죠. 


그때그때 소설 속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도구도 달라요. 인물들이 격한 삽입 섹스를 즐기고 있다면 섹스 토이를 사용하고, 부드러운 애무 위주라면 손을 사용해요. (난선생이고넌학생이야 / 31세)  


 

나홀로꿀팁!


자위하기 전, 웹소설을 충분히 읽어보자. 제목만 보고, 혹은 몇 문장만 훑어본 뒤 자위를 시작했다간 자신의 스타일과 전혀 다른 내용이 전개될 수 있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불쾌한 표현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고.  

 

 

여기가 바로 핫플레이스! 


물론 저도 어렸을 때는 둘 중 하나였죠. 침대 아니면 욕실. 프라이버시를 보장받는 가장 안전한 공간이니까요. 하지만 독립하고 난 뒤로 제 자위 라이프는 완전히 바뀌었죠.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체위를 시도해요. 부엌이나 드레스룸, 거실의 소파, 화장대 앞까지, 저는 그때그때 장소를 선택하는 편이에요. 


체위도 자연스럽게 달라져요. 거실 소파에 걸터앉아 상체를 기울인 채 하기도 하고, 부엌이나 욕실에서는 똑바로 선 채 한쪽 다리를 높은 곳에 살짝 올려두고 삽입 자위를 하기도 하죠. 


자위의 러닝타임(?)도 달라요. 어떤 장소에서는 천천히 스스로를 애무하고 쓰다듬으면서 오래 즐기기도 하고, 어떤 장소에서는 아주 퀵하게 오르가슴만 느끼고 끝내기도 하죠. 


사실 매일 침대에서만 누워 하면 늘 뻔한 상상, 뻔한 체위로 할 수밖에 없잖아요? 장소가 달라지면, 자위의 분위기와 방법도 달라지죠. 체위가 늘 다르다 보니 새로운 성감대를 발견할 때도 많고요. (집순이가최고야/35세)  


 

나홀로꿀팁!  


집이라고 해서 방심하지 말 것. 부엌이나 거실의 경우 자칫했다간 건너편 건물의 이웃과 눈이 마주치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방음이 안 되는 건물이라면, 소리도 당연히 신경 써야겠지?  

 

 

세상에서 내가 제일 좋아!  


우습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전 섹스보다 자위할 때 준비를 철저히 하는 편이에요. 취미생활을 할 때처럼요. 저 자신을 쉬게 해주기 위해 갖는 힐링 타임이니까요. 


깨끗이 샤워한 뒤 가장 좋아하는 속옷을 꺼내 입고, 조명 밝기까기 조절하죠. 인센스나 향초도 꼭 키고요. 음악도 가장 로맨틱한 음악으로 틀어놔요. 

준비가 다 되었다고, 바로 시작하지도 않죠. 영상을 볼 때도 있지만 그건 정말 가끔이에요. 

눈을 감고 저 자신을 마사지하며 그저 감각에만 집중하는 편이죠. 자연스럽게 연인이나 옛 섹스를 떠오를 때가 있긴 하지만요. 


자위는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는 행위예요.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자위를 끝내고 나면 남들이 흔히 말하는 ‘현타’를 느끼는 게 아니라 마치 명상을 끝낸 것처럼 개운한 기분이 들죠. 


섹스할 땐 서로 맞춰줘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자위할 때만큼은 온전히 저를 위한 행동만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혼자서 호캉스를 가는 것도 정말 좋아해요. 제가 원하는 무드를 설정하기 정말 좋은 환경이거든요. (자애감이차오른다 / 29세)  


 

나홀로꿀팁!  


아직 자신의 성감대를 잘 모르거나 좀 더 관능적인 자위를 즐기고 싶다면 젤이나 오일을 이용하자. 몸의 감각을 최대치로 이끌어주는 동시에 긴장이 풀어져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삽입 자위를 하는 이들이라면 성분을 꼭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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