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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야설) 임원실의 죽여주는 미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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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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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이익......'


"예, 이사님"


"미스 박, 잠깐 안으로 들어와요."


"예, 알겠습니다."



미스 박은 다이어리를 챙겨 들었다. 다이어리 안에 펜이 꽂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서랍 안 핸드백에서 파운데이션을 꺼내 눈 밑의 주름 가를 조금 두들겼다.

립스틱으로 입을 몇 번 뻐끔거리고는 옷매무새를 고쳤다.

약간은 짧은 듯한 스커트가 무릎 윗선에서 약 10cm 이상 올라가 있었지만, 미 스 박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사실, 미스 박은 그런 짧은 치마가 싫었지만, 회사 규정상 어쩔 수 없이 입고 다녀야 했기 때문이다.


`똑똑..`

`예, 들어와요.`


배 이사는 항상 아랫사람에게 존댓말을 쓴다. 그게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라도 항상 그렇다.

덕분에 그 말투 하나 가지고도 배 이사는 사내(社內)에서 아주 괜찮은 중역으로 통한다.


회색빛 카펫이 신선한 느낌을 준다. 오늘따라 그 느낌은 더했다.

미스 박은 그 신선감을 주는 카펫을 밟고 허리를 깊숙이 숙여 깍듯하게 인사를 하고, 그 앞으로 걸어갔다.


남들이 그 뒷모습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질 것이다. 깊게 숙인 허리 밑으로 미스 박의 엉덩이가 펑퍼짐하면서도 탄탄하게 붙어 있었고, 그 안쪽으로 길이가 짧은 스커트의 도움으로 연 분홍빛 팬티가 살짝 보였기에.


배 이사는 미스 박이 소리 없이 자기에게로 다가오는 것을 안경 너머 가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눈을 질끈 감았다. 마치 하지 못할 일을 실행하려는 사람처럼.


"미스 박, 이 옆으로 와 봐요."


오늘 배 이사의 출근이 평상시보다 30분 이상 늦었다. 항상 7시면 사무실로 들어서는 배 이사가 오늘따라 출근이 늦어지자 미스 박도 사실 불안했다. 오늘 배 이사의 스케줄에 외주업체와의 미팅이 있었기에.


다행히 7시 40분을 넘어서자 배 이사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런 배 이사가 출근하기가 무섭게 자기를 부른 것이다.

그것도 어떤 지시사항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짜고짜 자신의 옆으로 오라고 한 것에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그래, 어젯밤은 잘 잤어요?"


사뭇 다정한 투의 목소리로 배 이사는 옆으로 다가오는 미스 박의 엉덩이를 살포시 어루만졌다. 미스 박은 그런 배 이사의 손길에 짐짓 당황했지만, 거부하지는 않았다.


"예, 잘 잤습니다. 이사님은요?"


미스 박은 여우다. 아니 어쩌면 여우보다 더한 구미호에 가까울 것이다.


이제 갓 25세를 넘어서는 미스 박의 몸매는 한마디로 요물 덩어리다. 그런 몸으로 미스 박은 배 이사에게 돌진했다.

나라의 경제가 얼어붙고 자금줄이 막히고 실업자가 생기지만 미스 박은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지난 번, 미스 박은 그렇게도 작전을 짜고 계획을 세운 일을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물론 미스 박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사내(社內)에서 인정받는 엘리트이다. 그런데도 배 이사를 유혹한 것은 오로지 돈 때문이었다.

미스 박은 공주병을 앓고 있다. 그 공주병은 미스 박을 돈의 노예로 만들었다.

돈의 노예가 된 미스 박은 돈을 원 없이 만질 수 있는 길을 택했다.


다달이 얼마의 돈을 받아서 저축하고, 생활하고, 시집갈 것은 미스 박에게는 너무나 끔찍한 일이었다.

회사에서 인정받지만 그렇다고 많은 돈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결핍을 해결하기 위해 미스 박은 배 이사를 유혹했고, 배 이사는그런 미스 박의 유혹에 넘어갔던 것이다.


미스 박은 배 이사가 자기 엉덩이를 어루만지는 것을 느끼고, 사뭇 멈칫했지만, 이내 마음을 먹은 듯이 배 이사의 손길을 떨쳐 낼 듯이 엉덩이를 흔들었다.


"아이. 왜 그래. 아침부터."


미스 박은 배 이사의 눈을 보면서 찡그렸다. 어느새 말투도 변했다. 깍듯한 존대가 지금은 반말로 나왔다.


지금까지 배 이사는 사내(社內)에서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것도 배 이사가 근무하는 이 사무실에서는.


그런 미스 박의 눈초리를 웃음으로 바라보던 배 이사는 결코 멈출 수 없다는 듯이 미스 박의 허리를 한 손으로 끌어당겼다.

미스 박은 화들짝 놀랐다. 비서실의 문도 열려 있고, 이 사실의 문도 열려 있다. 당장 누구라도 들어오면 큰 일이었다.


"그, 그만해. 누, 누가 오면."


"괜찮아. 조금만."


미스 박은 찡그리면서도 배 이사가 자기 몸을 더듬는 것을 거부하지는 않았다. 미스 박은 구미호이기 때문에.


미스 박은 배 이사의 손길을 거부하는 듯하지만, 결코 거부하지는 않았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자주 발생하면 곤란했지만, 한 번쯤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도 나쁠 것 같지는 않았다.


배 이사의 손이 미스 박의 유니폼 단추를 풀고 브래지어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미스 박은 문 쪽이 신경 쓰였지만 이사실의 문을 함부로 열 사람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는 배 이사의 손에 몸을 맡겼다.


배 이사는 아침에 출근하면서 못 볼 것을 보았다. 그것 때문에 평상시보다 30분 정도 늦은 출근이 됐지만, 또 한 그것 때문에 출근과 동시에 미스 박을 탐하고 있다.


아직 한 번도 미스 박과 회사 내에서 이러한 관계를 한 적은 없었다.

정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미스 박을 외근 내 보내고, 자신은 호텔로 간다. 그러면 미스 박이 그 호텔로 들어오고, 거기서 욕정을 해소하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들어오곤 했다.

그러한 일은 남들이 알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벌써 눈치를 채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아직은 그러한 소문을 듣지 못했다) 정당한 방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의심하는 사람도 없었다.


배 이사는 이곳 C 시에 속해있는 회사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H군에 별장 겸 전원주택을 가지고 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지만 배 이사의 수입과 비교하면 큰 부담은 아니기에 출근 시간을 평상시보다 1시간가량 더 소비하면서도 이 생활을 벌써 3년째하고 있다.


다행히, 요즈음은 외환위기로 인해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이 적어진 관계로 출근 시간을 평상시보다 1, 20분 정도 더 늦출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은 정말 재수가 없는 날이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배 이사의 검은색 프린스 승용차가 자꾸만 한쪽으로 핸들이 치우치고 있었다. 배 이사는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달렸지만, 그대로 달릴 수가 없어 갓길로 차를 붙였다.


다행히 배 이사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달리는 길이기에 어디쯤 자동차의 휴식처가 있는지 알고 있는 관계로, 별 어려움 없이 조그만 고속도로 간이휴게소에 차를 세웠다.


아침의 출근 때문인, 휴게소는 차가 한 대뿐이었다.

그 차 역시 검은색 프린스 승용차였다.


배 이사는 차 문이 부서질 것처럼 문을 꽝 닫았다. 앞바퀴의 오른쪽이 왼쪽보다 바람이 절반 이상 적었다.

펑크가 난 것이었다.


성격 좋은 배 이사는 `허허.` 헛웃음을 피우고는 타이어를 갈기 시작했다.

아직 봄이라고 하지만 고속도로의 바람은 차가웠다. 그 차가운 바람 속에서 힘들게 타이어를 갈고, 다시 차에 올랐을 때는 이미 20분의 시간이 지난 후였다.


배 이사는 고속도로로 다시 진입을 시도하기 위해 깜빡이를 켜고 조금씩 도로 쪽으로 차를 진입시켰다.

하지만 배 이사가 출근할 때와 지금과의 시간 차이는 컸다. 그 20분이라는 시간 차이는 고속도로 위에 더욱더 많은 양의 차를 올려놓았고, 배 이사는 재빨리 진입하지 못하고,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가는 형세였다.


그런데, 배 이사의 프린스 승용차가 앞서 서 있던 승용차의 옆으로 갔을 때, 배 이사는 백미러를 보는 것을 멈추고 멍하니 그 옆에 서 있었다.

달리는 차들이 고속도로에서는 잘 울리지도 않는 클랙슨을 울렸을 때 황급히 갓길로 차를 세워야만 했다.


그 검은색 승용차 안에는 벌거벗은 남녀가 서로를 열심히 탐하고 있었다.

배 이사의 프린스 승용차가 옆에 있어도, 달리는 차들이 클랙슨을 울려도 전혀 상관하지 않은 채, 심지어는 여자의 몸 위에서 허리 운동을 하고 있던 남자의 눈과 배 이사의 눈이 마주쳤지, 전혀 개의치 않고 하던 행동을 계속했다.


움직이는 남자의 통통한 엉덩이 살이 보이고, 여자의 젖가슴이 보였지만, 그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그들의 즐거움을 보여 주고 있었다.

그때 배 이사의 아랫도리는 순식간에 부풀어 올랐다.


남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그 들, 그리고 마치 운동선수처럼 이른 아침에 고속도로변에서 허리 운동, 그것도 온몸의 옷을 모두 벗어버린 상태에서 하는 그들은 움직임은 배 이사에게 여자 생각을 간절하게 만들었다.


"아잉, 정말, 아...응..."


미스 박의 브래지어 안에서 움직이던 손은 유니폼의 단추를 모두 다 풀어 버리고, 끝내 브래지어를 위로 말아 올렸다.

머리를 뒤로 젖힌 채 배 이사의 애무를 받던 미스 박은 갑자기 자신의 앞부분이 허전해지는 것을 느끼고, 눈을 밑으로 돌렸다.

배 이사는 어느새 미스 박을 자신의 무릎 위로 앉히고는 그 벗겨진 유니폼 속에 있던 미스 박의 유방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 있었다.


절로 나오는 미스 박의 신음 소리는 색다른 느낌이 있었다. 그것도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집무실에서 듣는 신음소리는 배 이사의 욕구를 더욱 더 증폭시키고 있었다.


"아, 아침에 샤워했니?"

"아.. 아잉.. 몰라."


미스 박의 유방에서 상큼한 맛을 느낀 배 이사가 미스 박의 조그만 돌이, 유두를 입술로 깨물고 당겼다.

아직 완전히 여물지는 않았지만, 배 이사의 손과 입술에 의해서 단련이 된 그 유두는 어느새 단단하게 발기해서 배 이사를 보고 있었다.


"살, 살살해.. 아응. 아, 아프단 말이야."


미스 박은 아픔과 쾌감이 밀려오는 시점에서 어떻게 하여야 할 줄 몰라, 배 이사의 머리를 가슴으로 파묻으면서 이야기했다.


처음 배 이사가 미스 박의 유혹에 걸려, 옷을 벗겼을 때 배 이사는 양심의 가책을 많이 느꼈다. 그것은 배 이사가 보기에도 미스 박의 신체 상태가 아직은 남자를 모르는 것처럼 아주 깨끗했기 때문이다.

조그만 유방, 아주 작은 유두, 그리고 아래쪽의 짙은 음모. 모두가 이 여자는 처음이라는 것을 알게 했다.



"그럼, 할 수 없지."


배 이사는 미스 박이 옷깃을 여미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말을 꺼냈다. 그리고는 완전히 발기해 있는 자기 페니스를 바지 앞춤 지퍼를 열고 꺼냈다.

미스 박은 배 이사의 행동에 놀랐다. 수줍은 총각 같은 행동을 하던 배 이사가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나올 줄은 몰랐다.

무엇을 해달라는 것인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부서장들이 여러 가지 결재 서류를 가지고 들어올 시간이 됐다. 그들은 이미 비서실에 와 있는지도 몰랐다. 그리고는 자신을 기다릴 것이다.

항상 미스 박을 통해 이사와 연결이 되고, 미스 박을 통해 이사와 대화를 할 수 있었기에.


그런데 지금 배 이사는 페니스를 꺼내놓고, 펠라치오를 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 그것도 지금 이 시각에.


"왜? 싫어?"


배 이사는 미스 박이 머뭇거리는 것을 보고, 물었다.


솔직히 강제로 하게 만들고 싶은 심정이었다. 아니 당장이라도 미스 박의 동굴 안에 자기 페니스를 밀어 넣고 싶었다.

아침 고속도로에서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즐기고 있던 그들, 그리고 지금 미스 박의 몸을 애무하던 손길과 입술. 모든 것이 배 이사를 달뜨게 하고 있었기에.


하지만, 미스 박이 싫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미스 박을 안 보면 그만이었다.

그것은 미스 박과의 알 수 없는 계약 관계에 의한 것이기도 했지만, 충분히 요구할 수 있는 행동이었고, 가끔 미스 박은 그렇게 해 주기도 했었다.

다만, 오늘은 이곳 회사에서 한다는 것이 다른 날과 상황이 다르다는 것뿐.


"부장님들 들어 올 시간 됐는데."


어느새 미스 박의 말투는 점잖아지고 있었다. 이미 상황이 끝났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스 박은 머뭇거렸다. 배 이사는 인정이 넘치고 순진한 사람이지만 결코 자기 뜻을 거스르는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 나쁜 버릇도 있었다. 아니 자신의 욕구 불만을 마음껏 펼치는 아주 좋지 않은 습관이 있었다.


지금 미스 박은 갈등하는 중이었다. 배 이사가 요구하고 있는 것을 하지 않으면 당장 내일부터 배 이사의 행동이 틀어질 것으로 생각하니, 많은 것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할 수 없지.`


미스 박은 결심했다. 어차피 배 이사는 지금 욕구를 해소하지 못하면, 수많은 스트레스가 자기에게 돌아올 것이었다. 그것을 생각하니 미스 박은 머리가 아팠다.

또 사실, 미스 박은 어쩔 수 없이 옷을 입었지만, 미스 박의 아랫도리나 몸은 남자를 원하고 있었다. 그것은 몸의 상태로 충분히 알 수 있는 것이다.


"어구. 아빠는."


미스 박은 입술을 뾰족이 내밀고는 배 이사에게 싫지 않은 앙탈을 부렸다. 둘이서는 그렇게 서로의 호칭을 하고 있었다. 아빠와 딸처럼.


미스 박은 스커트를 조금 걷어, 쪼그려 앉기에 편한 자세를 잡았다.

들려 올라간 스커트 안으로 스타킹의 밴드가 나타나고, 그 위에 삼각지가 두툼하게 부풀어 오른 연 분홍빛 팬티가 드러났다.

하지만 배 이사는 그곳에 눈길을 주지 않았다. 다만, 미스 박의 입술에 눈길을 주고 있을 뿐이었다.


훤하게 드러난 배 이사의 페니스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우람하면서도 단단했다.

페니스를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했다. 미스 박과 자신을 위해서.


미스 박의 앵두 같은 입술이 페니스의 앞부분, 조금씩 물방울을 맺고 있는 그 부분에 혓바닥을 슬쩍 갖다 댔다.

배 이사는 미스 박의 입술이 그곳을 스치는 광경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야릇한 신음을 뱉었다.

미스 박은 배 이사의 의자 앞에 무릎을 꿇고, 페니스의 밑 부분, 방울이 매달려 있는 부분을 한 손으로 감싸 올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페니스의 기둥이 시작하는 부분을 감쌌다.


배 이사는 허리띠를 풀어내고, 바지를 벗어 내렸다. 꽃무늬 사각팬티가 무릎 아래까지 밀려 내려갔을 때 배 이사의 입에서는 신음이 얕게 튀어나왔다.


"아.. 조, 좋아....그, .. 그래.."


배 이사의 신음소리는 얕았지만, 미스 박의 입놀림에 탄력을 붙이기에는 아주 좋은 윤활유 작용을 했다.


"읍.. 읍...."


미스 박의 입에서도 신음소리가 나왔다. 그것은 입안 깊숙이 들어간 배 이사의 페니스가 식도의 시작 부분까지 가서 맞닿을 때 나는 미스 박의 호흡 소리였다.

입술과 페니스의 마찰, 그것은 아주 좋은 선율을 자아내고 있었다.


입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페니스는 여자의 질 보다 더욱더 깊이 들어가고픈 욕망을 만들어 냈고, 그 페니스를 받아들이는 미스 박의 입술은 자신의 깊은 동굴로 감싸주지 못하는 아쉬움에 아주 달게 빨아들였다.

그런 것들은 서로의 호흡이 일치해야 했고, 서로의 느낌이 일치해야 했다.


연신 신음소리를 내뱉던 배 이사와, 미스 박의 행위는 지속되고 있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사랑이라는 것은 없었다. 한쪽은 욕정의 해소로, 또 다른 한쪽은 생활의 풍요를 위해서.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있을 때, 배 이사의 입에서 절정을 다가갔다는 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그의 페니스가 끔벅이면서 신호를 주었기 때문이었다.


"아.. 나.. 헉, .. 헉, ...."


미스 박은 그 신호를 받고 준비했다. 다른 방법은 없었다.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입을 뺏다 가는 얼굴이고, 유니폼이고 엉망이 돼버린다. 그렇다고 열심히 꿈틀대고 있는 배 이사의 페니스를 피해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노릇도 아니었다.

배 이사의 움직임에 준비하던 미스 박의 귀에 노크 소리가 들린 것은 그때였다.


`똑똑.`


`이사님.`


배 이사의 신음소리도 멈췄다. 미스 박의 움직임도 멈췄다. 배 이사와 미스 박의 두 눈이 동시에 서로 겹쳤다.

분명하다. 미스 박이 없는 것을 알고, 기다리던 부장급 중의 한 명일 것이다. 아마도 급한 결재 서류가 있는 모양이다.


서로의 겹친 눈은 또 한 번의 노크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상황정리를 해야 했다.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기에 당황했다. 무슨 방법을 생각할 수 없었다. 어떻게든 이 순간을 모면해야 했다.


미스 박과 배 이사는 서로의 상황을 두 눈으로 확실하게 살피기 시작했다.

미스 박은 치마가 허리에 걸려 있었다. 일어나서 자세를 바로 하면별 문제가 없었다. 다만 입술의 립스틱과 구겨진 스커트가 문제였다. 그리고 이마에서 솟구치는 땀도 한몫을 했다.

둘러대면 얼마든지 둘러댈 수 있는 문제였다.


배 이사도 마찬가지다. 별문제가 없었다. 단지 머리에서 솟구치는 땀만 닦고, 바지춤만 끌어올리면 상황은 간단히 해결된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오랜 시간 이 안에 있었다. 그리고 밖의 부장은 분명히 미스 박이 자리를 비운 시간 동안, 비서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참지 못해 노크했을 것이다.

그런데 둘이 같이 이 안에서 오랜 시간 있었다는 것을 알면 분명히 이상한 생각을 가질 것이다. 그것도 서로의 이마에 땀을 흘리면서.


배 이사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할 수 없다는 듯이 미스 박을 책상 아래로 들어가게 했다. 잠시만 들어가 있으면 된다는 식으로 눈짓했다.

미스 박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서 자세를 바로 하고 배 이사의 옆에 있으면 별문제는 없겠지만, 립스틱이며 달뜬 얼굴색을 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뒷말의 소지를 남긴다고 생각하니, 별 방법은 없었다.


허리까지 말려 올라간 스커트를 잡아당기고, 그대로 배 이사의 책상 밑으로 숨었다.

다행히, 배 이사의 책상 아래는 공간이 넓었다. 배 이사는 바지춤을 끌어올리기도 전에 입에서 말을 내뱉었다.


"들, 들어와요."


배 이사의 바지는 구두 끝에 아스라이 걸려 있었고, 그 팬티는 무릎 아래에서 머무는 상태다. 미스 박의 얼굴은 그 앞에 있었고, 그 얼굴 앞에는 배 이사의 페니스가 아직도 못다 한 만족을 아쉬워하며 성난 듯이 미스 박의 얼굴을 노려보고 있었다.


문이 열리고, 사람이 들어섰다. 영업부에서 오랜 시간 동안 회사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최 부장이었다.


"죄, 죄송합니다. 이사님. 미스 박이 자리에 없어서."

"아. 그래요. 들어오세요. 내가 잠시 심부름을 보냈습니다."


배 이사는 미스 박을 심부름을 보냈다고 했다. 자신에게 보고하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비웠다는 것은 직무 위반이 되기 때문에 서둘러 시키지도 않은 심부름을 이야기했다.


최 부장의 발길이 배 이사의 책상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배 이사는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럴 수가 없었다. 항상 사람이 들어오면 자리에서 일어나 맞았다. 그것은 배 이사의 습관이었다. 높은 사람이건, 아랫사람이건.


최 부장은 배 이사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자, 조금은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별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이사의 능력으로 아랫사람이 들어온다고 꼭 자리에서 일어나라는 법은 없었기에.


"이사님. 이게 조금 급해서."


최 부장은 결재서류를 배 이사의 앞에 가지런히 놓았다.


미스 박은 책상 쪽으로 다가오는 최 부장의 발소리를 들으면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혹시라도 최 부장이 배 이사의 옆으로 오기라도 하면.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배 이사는 다른 날과 달리 최 부장을 자신의 옆자리로 오라고 하지 않았다. 내미는 결재판을 펴고, 한참을 지켜보았다.


"음. 이건."


배 이사는 말끝을 흐렸다. 당장 급한 문제는 문제였다. 영업부에서 사용할 판촉 비용을 결제 맡으러 들어 온 것이었다.

당연히 결재할 일이었지만, 필요자금이 생각보다 많았다. 요즈음 같은 경기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결재는 아니었다. 다른 것과 비교해서 자금을 평등하게 나눠서 사용할 문제였다.


배 이사는 흐릿해졌다. 당장 최 부장을 내보내고 싶지만, 최 부장은 그러한 배 이사를 독촉하듯이 서 있었다. 어서 결재해 달라고.


그때였다. 미스 박은 최 부장과 배 이사의 신음소리를 들었다. 빨리 결재해 달라고 강요하다시피 애를 쓰는 최 부장, 그리고 쉽게 결재할 문제가 아닌 듯 선뜻 행동으로 하지 못하는 배 이사.


미스 박은 자기 머리 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생각했다. 어서 빨리 최 부장을 내 보내 줬으면 하는 심정이 가득했지만, 배 이사의 성격상, 쉽게 아무렇게나 결재할 인물은 아니었다. 그것은 미스 박이 잘 알고 있었다. 수많은 유혹을 하더라도 점령할 수 없었던 배 이사를, 철저한 계획과 정보수집에 의해서 유혹에 성공했으니.


미스 박은 감고 있던 눈을 떴다.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생생하게 활기를 가득 채우고 있던 배 이사의 페니스가 서서히 밑으로 처지고 있는 것이 한눈에 들어왔다.


"최 부장님. 이것은 아무래도."


"이사님. 그것은 정말 필요한 것이라."


머리 위에서 배 이사와 최 부장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더 돈을 따내려는 담당부장과 조금이라도 회사를 위해 경비를 줄이려는 배 배 이사와의 실랑이가 시작될 모양이었다.


배 이사는 항상 이랬다. 일방적으로 `줄여라.` 아니면, `이것도 안 된다` `이렇게 하라` 이런 것이 아니었다. 항상 담당부장과의 대화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그것 때문에 배 이사는 다른 이사들처럼 독선적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는다. 그리고 그의 사무실은 항상 열띤 토론장이 되기도 한다.


오늘도 마찬가지 일이 벌어질 모양새였다.

미스 박은 답답했다. 여기서 배 이사의 일 욕심이 나온다면, 지금 자신은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쪼그려 있어야 했다.

머리를 숙이는 페니스를 보았다. 순간.


`그래, 이거야.`


배 이사의 일 욕심은 쉽게 막지 못한다. 일만 생기면, 그리고 일에 대한 방향이 확고하면 부하직원들은 밤이 없어진다. 그것은 배 이사의 또 다른 특징 중의 하나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미스 박은 머리 위에서 들려오는 배 이사와 최 부장의 대화에서 느낀 것은, 지금 쉽게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미스 박은 배 이사의 페니스에 살며시 손을 올렸다. 배 이사의 페니스가 미스 박의 손길에 반응했다. 물론 배 이사와 최 부장의 대화도 잠시 끊어졌다.


배 이사는 열심히 최 부장과의 토론 중에 자신의 벗겨 놓은 페니스에 손길이 와 닿는 것을 느끼고, 하던 말을 끊을 수밖에 없었다. 설마 했지만, 자기 페니스의 피부가 말렸다가 펴지는 것을 느끼고는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최 부장은 배 이사와 열심히 토론하는 중에 배 이사의 말이 끊어지는 것을 보고, 배 이사의 얼굴을 보았다.

다른 때와는 달리 뭔가 다급해 하는 표정이 얼굴에 나타나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곧 배 이사가 마른 침을 `꿀꺽`하면서 소리가 나게 넘기는 것을 보고, 목이 말라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다.


미스 박은 배 이사의 페니스를 잡고 주물렀다. 자신이 책상 밑에 있는 것을 잊었다고 생각했다. 배 이사의 성격상 당연히 그럴 가능성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벗겨져 있는 배 이사의 페니스를 흥분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배 이사는 미스 박의 손길을 느끼고 잠시 당황하는 척을 했지만, 곧이어 최 부장과의 토론에 다시 빠져들어 갔다.


미스 박은 배 이사의 심술이 미웠다. 아니 배 이사의 일 욕심이 미웠다. 밑에 자기가 이렇게 쪼그려 앉아 있는 줄 뻔히 알면서 나중에, 혹은 놓고 가라고 할 수 있는 문제인데도, 배 이사는 그런 자신을 안중에도 두지 않고, 최 부장과 토론 아닌 토론을 하고 있었다.


미스 박의 성질은 곧 행동으로 옮겨졌다. 서서히 머리를 숙이는 페니스를 잡았을 때, 머리를 쳐드는 것을 보고, 미스 박은 이빨을 깨물었다.


배 이사의 의자를 조금 더 안쪽으로 당겼다. 그리고 그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페니스가 눈물을 흘리면서 미스 박의 입안으로 먹혀들어 가고 있었다.

미스 박은 그래도 움직이지 않고 있는 배 이사의 입을 생각하면서 오기로 머리를 흔들었다. 이미 립스틱으로 칠해져 있는 배 이사의 페니스가 벌겋게 다시 물들기 시작했다.


배 이사는 갑자기 자신의 의자가 책상 쪽으로 당겨지는 것을 느끼고는 최 부장의 얼굴을 보면서 마른기침을 했다. 자기가 스스로 책상 앞쪽으로 당겨 가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였다.


빨리 최 부장을 내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눈앞의 결재 서류에 대해서 물어볼 것도 많았지만, 지금은 그러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최 부장의 지루한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었다. 차마 열변을 토하고 있는 최 부장의 말을 끊을 수 없어 잠시 기다렸다.


그런데 갑자기 자기 페니스가 따뜻한 동굴 속으로 빠져서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조금 전 미스 박과의 펠라치오에서 느꼈던 감정보다 한층 높은 감각이었다.


최 부장이 열변을 토하고 있을 때 자기 페니스는 미스 박의 입 안에 있다는 것은, 쉽게 접하지 못한 포르노 테이프에서나 가능한 일이었다.

갑자기 눈앞이 아득해지는 것을 느꼈다.


밑에서 자기 페니스를 먹고 있는 미스 박이 괘씸하게 느껴졌다. 조금만 기다리면 최 부장을 내보낼 것인데, 그 순간을 못 참고 자기 페니스를 입안으로 삼키는 미스 박이 정말 불쾌했다.


물론 배 이사도 미스 박이 지금 이 상황에서 왜 펠라치오를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도 아니었다. 책상 밑에 쪼그려 앉아 있다는 것은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쥐가 날 법도 한 것이다.


이해하면서도 미스 박이 괘씸했다. 조금의 고통, 아니 약간의 돌아서 가는 길을 가지 않겠다고 소리치는 미스 박이 싫었다.

순간, 배 이사는 또 다른 생각이 들었다. 아침의 그 남녀, 고속도로변에 자동차를 세우고 열심히 섹스하고 있던, 남들의 눈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섹스하고 있던 그들이 머릿속에 떠오른 것이다.


배 이사는 그 생각이 떠오르자 최 부장을 내보내야겠다는 생각을 없애 버렸다. 그 상태 그대로 미스 박의 입 속에 사정해야겠다는 객기 아닌 객기가 생겼다.


최 부장은 아직도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다. 이 금액은 이만큼 확실하게 결재해 줘야 한다는 요점이었다. 하지만, 배 이사는 그러한 최 부장의 열변을 한 귀로 흘리면서 책상 밑에서 벌어지는 일에 신경을 집중했다.


책상 위에서는 결재 서류 하나를 놓고 토론하고 그 밑, 불과 30~50cm 아래에서는 훤히 벗겨진 아랫도리에서 솟아 있는 검붉은 페니스를 여자가 펠라치오를 하는 것이다.


배 이사는 최 부장과 이야기하는 중간마다 숨이 넘어가는 답답함을 느꼈다. 엉덩이가 들썩거렸지만 차마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니 빨리 최 부장을 내보내고 미스 박의 움직이는 행위를 두 눈으로 보면서 즐기고 싶었다.

하지만, 배 이사는 독한 사람이었다. 최 부장이 보는 앞에서 자기 페니스가 진동하는 것을 느끼고 싶었다.


페니스가 꿈쩍댈 때 아래쪽의 미스 박은 쩝쩝하는 소리를 낼 것이다.

책상 밑의 소리를 듣고도 모른 척하는 최 부장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올랐다.

당황할 것이다. 눈을 감고 있는 자기 모습이 떠올랐다. 즐겁고도 흥분되는 일이었다.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왔지만, 뱉어내기는 무척 힘들었다.


"그, 그래서요. 이것은 우, 우리 한 번만 더 생각해. 음. 생각해 봅시다. 아, 아무래도. 사장님의 결재를 맡기가. 음.. 정말 ..어때요?"


배 이사의 말소리는 중간중간 잘리면서도 지속됐다. 그런 배 이사의 모습을 보는 최 부장은 의아했다. 아침부터 배 이사의 목소리가 갈수록 불편하게 들렸기 때문이었다.


"이사님 어디 편찮으신지."


"아. 아니에요.."


"편찮으시면. 약이라도."


"아. 미스 박을 보냈으니까 곧 올 겁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음. 이거는 어때요? 이것도 뺄 수 있을 것 같은데."


배 이사의 말 중간중간에 신음소리가 섞여 나오는 것을 느끼면서도, 이것 저것 조밀하게 따지는 배 이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결재판이었다.


"이사님 그것은."


"헉. 잠, 잠시만요. 아."


배 이사는 갑자기 심하게 몸을 떨었다. 의자가 들썩거릴 정도로 심했다. 순간적으로 최 부장은 배 이사가 자리에서 넘어가는 것처럼 보여, 배 이사의 옆으로 몸을 옮겼다.


배 이사가 넘어진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었다. 한 회사의 중역, 그것도 이사가 과로로 쓰러졌다는 것은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할 일이었다.

일단은 넘어가는 배 이사를 잡아야 했다. 저기서 바로 넘어간다는 것은 뇌졸중을 동반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배 이사는 끝내 폭발하고 말았다. 허연 정액을 미스 박의 입안에 그대로 쏴 버렸다. 호흡이 막혔지만, 눈앞에 최 부장이 있는 것을 의식하고, 잠시 눈만 감았다.

하지만, 그것은 순전히 배 이사의 생각이었다.


배 이사는 눈만 감았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앞에서 지켜보던 최 부장은 그것이 아니었다. 쓰러져, 당장이라도 난리를 치를 것 같은 예감을 가진 최 부장은 급히 배 이사를 부축하려고 했다.


배 이사의 경련은 잠시, 아니 아주 짧은 시간 동안도 지속되지 못했다. 앞에 최 부장이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지만, 사실은 빨리 최 부장을 내보내고, 미스 박을 보고 싶었다. 자신의 사정 물을 머금고 있는 미스 박을...


가늘게 몸이 떨리고 나서야 눈을 떤 배 이사는 최 부장이 책상 옆으로 돌아서 오는 모습을 눈가에 맺혀있는 물방울을 통해서 보았다.

지금 최 부장이 옆으로 돌아온다면 그것은, 생각지도 못할 큰일을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아. 최, 최 부장님.. 잠시만 그, 그대로.. 미, 미안한데요. 잠시 나가시겠습니까? 내가 몸을.. 우리 조금만 있다가 다시 이야기합시다. 그대로.. 제, 제발..."


배 이사의 경련을 눈으로 목격하던 최 부장은 배 이사의 말에 옮기던 발을 그 자리에 붙였다. 그리고는 의아한 눈빛으로 배 이사를 바라보았다.


"이사님, 괜찮으시겠습니까? 아무래도 병원이라도."

"아, 아닙니다. 잠시만 나가 계십시오. 제가 연락. 헉헉. 드리겠습니다. 부탁입니다."


배 이사는 최 부장에게 부탁이라는 말을 썼다. 지금은 결재고 뭐고가 없었다. 어서 빨리 이 자리를 비켜줬으면 하고 바랄 뿐이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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